[Dok2] 이름 눈을 고개를 웃는다 말에 좋아요


이름

으응, 아니에요, 진짜 괜찮아요. 보통 다들... 그렇게 생각할걸요. ( 고개를 살레살레, 저으며 대답한다. 이내 웃음 짓고. ) 이름 예뻐요.
앉을게요. ( 너 가리킨 곳에 폭싹 주저앉았다. 아, 아파. 격하게 앉은 건 자기면서 또 얼굴을 찌푸리는 폼이 영 우스웠다. ) 담현아, 이름 안 불러줄거에요? ( 어르듯 다정한 목소리. )
안녕, 난 시우. 권시우라고 해요. 네 이름 알려줄래요.
(제 이름을 연신 부르는 너에 푸스스 웃어보였다. 괜히 고개 끄덕이고는.) 이름이 예쁘긴 하지. 응. 그래도 네 이름도 예뻐. 지승아. 지승아. 발음 귀엽잖아.
(네 이름 몇 번 되뇌어 보더니) 응, 그럼. (네 시선에 맞추어 천천히 너를 바라보았다.) 이은조에요, 나는.
음, 그럼 그냥 현우로 할게요. 호칭같은 거 정하는 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. 특이한 걸 정할 만한 창의력도 없고.. 현우 이름이 멋져서 무슨 호칭을 붙여도 멋질 것 같지만요.
이름이 미, 지 에요? 신기하네요 뭐라고 불러줄까요, 지? 지 야? 미 지씨?

Dok2 이름 눈을 고개를 웃는다 말에 좋아요 XXX_DOK2

... 칭찬 고맙네요. 미지라는 이름도, 흔하지 않고 특이해요. 아, 나는 스물넷이에요.
( 아프게 쳐들었던 담현 고개 그제야 내려가 네 쪽을 바라본다. ) 이름을 부를만한 상황이 아닌데, 계속 반복해서 불러줘야 하는 건가요.
이름 듣는게 좋아요. ( 저를 바라보는 시선에 가만 마주보았다. 다정한 듯 고운 소리로 말했다. ) 그러니까 불러주세요.
... ... 이유. ( 담현 짧고 간결하게 내뱉어댄다. 밑도 끝도 없이 이름이라. ) 그냥 이름만 부르자니 이상한데요.
우와, 나이 차이 엄청나다. ( 뜸을 들이다가 ) 성은 한, 이름은 예솔. 열 아홉살이야. 뭐라고 불러야.. 할까.
나 사람 이름 잘 안 불러요. 이유. ... 미안하지만, 그걸로 만족해줄래요. ( 듣기 좋은 목소리도 아닐 테니까. 뒷말 덧붙이며 담현 손 목덜미 긁적인다. )
일단 안전거리! 나 잡혀간단 말이야. (부러 웃으며 당신에게 한 발자국 떨어졌다) 뭐든 좋아. 이름도, 오빠도, 형도, 아저씨...도 너는 인정.

그게 뭔 뽀뽀야! 근데 너 이름이 뭐지? 나이두 모른다
갑자기 구면 하자구 했던 사람이 누구더라... ( 흘끗. ) 미 지. 성이 미, 이름이 지에요. 나이는 열 일곱이구요.
(푸흐 웃음 터뜨려) 괜찮아. 나이 많으면 존댓말 꼬박 써야한다는 주의랑 멀기도 하고, 내 학생도 아닌걸. 편한대로 해. (쓰담) 귀엽다. 이름이 뭐야?
늦었네. 이름 뭐에요?
아저씨는 이름이 뭐에요? 먼저 알려주면 알려줄게요!
그래? 그럼 다행이네. ( 사실.. 순간 심장이 철렁했었다. ) 아, 이름. 성은 한, 이름은 예솔이야. ( 뜸을 들이며 ) 열 아홉살.
청아, ( 다정한 음색이 가만히 널 부르다 또 금방 방글하니 웃는다. ) 청이 이름도 많이 예뻐요.

Dok2 이름 눈을 고개를 웃는다 말에 좋아요 LetrasMusiquita

안 착한데... 그냥 보여서 말한거에요! 나 그냥 단순한거지 착한거 아니야... 누나 먼저 이름 알려주면요!
내가 학생들 이름은 기억 못해도 얼굴은 잘 기억하는 편이야. 우리 학생은 아닌거 같네. 아니면 내가 안 가르치는 문과생이거나. 이세현 학생은 물리 좋아해?
고마우면 청이도 제 이름 많이 불러주세요. ( 느른한 시선으로 가만 너를 보았다. ) 온 이유에요.
헉 진짜..? 나 너무 식상한 개그 쳐버렸네... (머쓱) 제 이름은 아윤이에요~ 최아윤! 예쁘죠 알아요
뭐, 당사자가 아니라면 아니라는거겠죠? 그래도 칭찬이니 좋게 받아드려주세요. ( 슬쩍 웃는다 ) 저는 류소이 편하게 불러주세요. 이제 그쪽의 이름은?
근데 착하다는 칭찬 저는 좋아하니까 괜찮아요! 사실 착한데 부끄러워서 아니라구 해봤어요... 헷. 루소이요? 류소이? 이름 판타지 같아서 신기해요! 저는 아윤이에요 최아윤~
은조? 이쁘네요, 이름. 난 청이에요. 독고 청.

솔직해서 더 귀엽네요. ( 당신을 보며 킥킥 웃는다 ) 판타지 같다는 소리는 처음이네요. 성이 류인게 흔한게 아니라서 그런가..? 아윤씨는 이름이랑 잘어울리네요. 귀엽고.
그런가봐요! 류라는 글자가 중국어로 6이라는 뜻이래요~ 그쵸 그쵸? 아윤이라는 이름 저한테 딱 맞는거 같아~
나도, 반가워. ( 미소를 지어 보이며 ) 혹시, 실례가 안 된다면 이름 한번 알려줄수 있어?
(고갤 끄덕이더니 가볍게 웃어보였나.) 이름, 알려줄래요?
(놀랐는지 눈을 꿈뻑이며) 내 이름이요? ..프흐, 이담이라고 합니다. 서 이담. 자, 이번에 네 차례에요.
(마주 웃어보이며) 실례일리가 없잖아요. 이담. 서 이담. 편한대로 불러주세요. 그리고 네 이름도 한번 알려주세요.
예쁜 이름이라니, 감사해요. 이담.. 이담씨도 역시 예쁜 이름인걸요. 아, 반말이 편하시면 해주셔도 상관없어요. 잘부탁드려요, 이담씨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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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뻐요? 내 이름 많이 불러줘요, 그럼. (네 말에 슬, 웃어보여)
실례가 아니라니, 고맙네. ( 미소 ) 성은 한, 이름은 예솔. 이담이라고 불러도, 되겠지?
제 이름이요?아,윤다영이예요. 이름 예쁘네요, 시우 씨라고 부르면 될까요.
많이 불러줄까요? 이담아, 하고 이름 불러주고 싶은데.
음,..그러면 제가 먼저 인사해도 되나요. 안녕하세요.이름이?
응. 다정하게 인사해볼까요. 안녕, 그대야. 이름 알려주지 않을래요?
똑똑, 안녕 이름이 뭐예요?

몰라! 근데 너 이름이 뭐야? 예쁠 것 같다!
다정한 인사는 어떤 건지 궁금해요. 시우, 권시우. 네 이름은요?
응, 좋아요. 이름, 알고 싶은데.
( 이름을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이름이 예쁠 것 같다니, 조금은 당황했지만 애써 말을 이어가. ) 한 예솔. 이름이 예쁠 것 같다니.. 고맙네. ( 미소를 지으며 ) 너는 이름이 뭐야?
해주면 기쁘겠네요. (푸스스) 이름 알려줄 수 있어요?
안녕. (손 살짝 흔든다.) 이름 궁금한데. 알려줄래요?
예솔? 봐! 이름 예쁘잖어어~ 나는 아윤이야! 최아윤~ 윤이라구 해도 되고 아윤이라 해도 되고~ 아니면 애칭 지어줘두 되는데! 나는 예솔이라 부를거야! (조잘조잘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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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 연, 편하게 연이라고 불러도 돼. 그 쪽은 이름이 어떻게 돼?
와. 칭찬 고마워요. 아, 맞아. 이름이 뭐에요?
푸흐, 장난이었는데. 고마워요. 그쪽은 이름이 어떻게 돼요?
나는 아윤이요! 최아윤~ 이름두 잘생겼네 부릅따
나는 아윤이~ 최아윤~ 아! 나 원래 이름 먼저 잘 안 알려주는데! 이이씨... 너는 이름이 뭐야? 몇 살?
이은조. 그 쪽 이름도 알려줄래요?
아마도, 나이가 아윤이보단 많을 것 같은데요. 무러 스물셋. 제 이름은 예겸, 비 예겸이라고 해요. 잘 부탁해요.

연이, (나지막하게 네 이름을 부르다가) 이쁜 이름이네요 지현우에요 지현우,
( 당신의 옆에 앉았다. 애써 가까이 앉지 못하고 말을 꺼냈다. ) 이름이 뭐야?
혹 바쁘지 아니하니, 이름을 알려드리지요. (싱긋) 정 유화. 제 이름입니다.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지 여쭈어 보아도 되겠습니까?
그럴까나, 내 이름은 강 연이야. 그 쪽은 이름이 어떻게 돼?
현우, 현우도 이름 예쁜 것 같아. 응. (생글 눈 웃음을 지어보여) 아, 나이는 어떻게 돼? 난 스물 다섯 살인데.
좋아! 맞아~ 나는 내 이름 귀여워서 좋아해~ 예솔이라는 이름도 무지 예쁘당, 너 나 때문에 기분 좋아졌지? 그치이?
아아, 그렇다니 다행이네요. 저는 혹시 제가 기억을 못 하는 것은 아닌지, 걱정이 들어 잠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. 혹, 이름을 여쭈어도 될련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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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, 안녕~ (손을 흔들어 주었다.) 우리 초면이지? 이름이 어떻게 돼?
윤이도 이름 이뻐요, 어감이 좋잖아요. 아윤
네에, 네. 초면이에요. ( 느리게 고개를 끄덕인다. ) 그러니까, ... 미 지라고 해요. 성이 미고요, 이름이 지에요.
그럴 수 있을까요? 괜히... 왔나, 싶기도 하고. ( 눈을 데굴, 굴린다. ) 저어, 이름... 물어봐도 될까요? 아, 저는 미지 라고, 해요. 성이 미고, 이름이 지.
올해로 스물하고도 셋이에요. ( 피식, 실없이도 입꼬리를 올리며 말한다. 아, 자그만히 네 이름자를 두 어번 주억이다 이내 슬 하고 웃더니만. ) 저는 온 이유에요.
세현. 어여쁜 이름이로군요. 그대는 이 밤중에 무얼하고 계셨습니까?
다정한 인사 맞네요. 예겸아, 이름 너랑 잘 어울려요.

응, 기분 완전 좋아졌어. ( 당신에게 고맙다는 듯이, 머리를 꾸벅 하고 숙이며 ) 아윤이라는 이름, 지어준 사람한테 감사하다는 말이라도 해야 할것 같다.
음, 그럼.. 현우, 현우라고 부를게요. 현우에게 잘 어울리는 멋진 이름이네요. (살풋 웃고)
당연하지. 내 이름은 연, 강 연이야. 그 쪽 이름은 어떻게 돼?
인사해줘서 고마워요. 이름 알려줄래요?
( 네 말에 그저 웃는다. ) 윤석, 이요. 이름 멋진걸요. 잘 부탁해요. 어, 나이는...? 형인가.
괜히 온건 아닐꺼야. 여기에 온 이상,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할수 없으니까. ( 당신의 이름을 듣고 ) 미 지, 이름 예쁘네. 나는 한 예솔 이야. 성은 한, 이름은 예솔.
정 유화. 제 이름입니다. (샐샐 웃지) 연이라니, 참으로 이름이 곱네요. 연씨, 그대는 이 밤중에 무얼하고 계셨습니까?

Dok2 이름 눈을 고개를 웃는다 말에 좋아요 S0NA4B_DOK2

와, 이야기 같이 해주는거야? 기쁜데. (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.) 먼저 이름부터 이야기 할까? 난 강 연이야. 편하게 연이라도 불러도 돼.
정말 예상 밖이네. 내 이름은 편하게 불러! 형도 좋고, 그냥 이름도 좋아. 성이 온이고 이름이 이유인가? 그럼 내가 이유야, 하고 불러도 돼?
어, ... 날씨가 좋아지길 빌어볼까요? ( 나른히 웃는다. ) 미 지에요. 미가 성, 이름이 지.
(다행이라는 듯 웃으며 소파에 앉고 시선 네게 향한다.) 만나서 반가워요. 난 권시우. 이름 물어도 되나요?
무려 스물셋이라니! 무슨 무려에요 그게~ 나는 18살~ 예겸? 이름 대따 신기하구 예쁘다! 예의바르고 겸손하게 살라는 뜻이에요? 비예겸?? 되게 엑스칼리버같은 이름이네! 나두 잘 부탁해요옹~ (악수 붕붕)
이은조에요. 편하게 불러줘요, 이름.
예쁘기 보다는, ( 으응. 입을 꾹 다물곤 슬쩍 나른히 웃는다. ) 연이구나. 이름, 예뻐요. 연이 이름이 더 예쁜데요. 아, ... 형이려나?

Dok2 이름 눈을 고개를 웃는다 말에 좋아요 Ye_sol_Dok2

이름 정말 예쁜거 맞는데. (활짝 미소를 지어보여) 아, 정말? 나 보다 한 살 많네. 형이네. 형.
( 그저 웃는다. ) 그으, 고마워요. 그치만 예솔이 이름이 훨씬 예쁜걸요. 그럼, 음,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물어봐도, 될까요?
응! 나는 최아윤이에요~ 시우 이름 되게 영화배우 같구 멋지다... 부러워
그럼 현우 씨라고 부를게요. (고민하는 듯 하더니 이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.) 내 이름도 편하게 불러줘요.
이유, 유, 이쁘네요 이름 (옅게 웃음을 짓다가)
.. ( 정적에 괜한 손가락만 꼼지락대는가 싶더니, ) 이름, 여쭈어보아도 괜찮을까요.
좋다! 벌써 친해진 것 같고. 그래서 그 호칭 허락한거지? (마냥 웃으며 당신을 보았다) 나 네 이름 좋아. 이유야, 하고 부르면 걸리는게 없거든. 둥글둥글해서 좋아.
그래요? 내 이름이 멋있어요? 아닐텐데, (옅게 웃음을 흘리다가) 뭐 원하는 호칭 있어요? 불러줄게요
안녕하세요.이름이 뭔가요?
그럼. 나도 기뻐요. (가만히 네 쪽 바라보다) 나는 이름 부르는 게 좋더라. 연아, 하고 불러도 돼요?
나한테만 멋있으면 됐죠, 뭐. (장난스레 웃고) 음, 석이라던가? 맨 끝 글자로 이름 불리는 거 로망이었어요!
내 이름보다 연이 웃는게 더 이쁜데 ( 널 잠깐 동안 지긋 바라보다가) 그러게요 내가 형이네
아저씨 싫으면 이름, ( 살그마니 웃음짓는 낯을 가만히 보다 영 짓궂은 음색으로 말했다. 이름 알려주든가요. 찡긋하니 웃는 모습. ) 우리 막 운명이에요? ( 가벼운 미소 소리. ) 그냥, 바람이 스쳐서요.
(가만 제 눈을 느리게 깜작였다. 네 말에 고개 살살 끄덕이고는.) 나는 열아홉, 이 열. 강지승, 이름 예쁘네.
오랜만이에요? ( 꿈뻑대다 금방 또 웃는다. 실없는 모습에 끄덕 의미도 없게 고개를 주억이고는. ) 어울렸으면 다행이네요. ( 느긋한 목소리. ) 나는 이름이 좋아요. 다른 것보다 훨씬 더 예쁜걸요.
아, 안 귀여워요. ( 꿍. ) 미 지에요. 성이 미고, 이름이 지에요. 어, 당신의 이름은...?
그래주면 감사해요. 친절한 당신의 이름이 궁금한데 물어봐도 괜찮을까요?
당신의 이름은 정 유화입니다. 이름도 알려드렸으니 앞으로는 이름으로 불러주시기 입니다-. (후후) 이름도 귀여워요!
그쵸, 요즘에 취향 맞는 사람 찾는게 여간 쉬운게 아닙니다..! 이런 곳에서 그쪽을 만나게 되다니 영광이네요. ( 미소 ) 혹시 이름 한번만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..?
(끔뻑한다) ...이름. 이름이요.
성은 한, 이름은 예솔. ( 미소 ) 너는 이름이 뭐야?
그쵸, 당장 내려가고 싶어요. 지금은 잠깐씩 여행으로 밖에 가지 못한다는 게 아쉬워요. (하늘을 잠시 올려다보고) 아, 그러고 보니 우리 통성명 안하지 않았어요? 이름이 뭐예요? 난 이윤석이라고 해요.
이름이라니, 당연하지요. 앞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이름 정도야. 유화. 정 유화입니다.
응, 계속 한 군데에 박혀 있었거든. 좋지, 이름. 특별하고 단 하나밖에 없는거니까. 난 조금 흔한 이름이기는 하지만. 이유야, 네 이름은 참 예뻐.
아, 아니... ( 귀엽진 않은데. 중얼거리곤 아닌 척, 웃는다. ) 미 지에요. 성이 미고, 이름이 지. 어, 당신은요?
저는 류소이. 그쪽의 이름은 물어봐도 괜찮을까요? ( 당신을 보며 눈을 깜빡인다 )
지승이 이름도 참 예쁜걸요. ( 너 하는 말에 끄덕끄덕, 고개만 열심히 주억이다 이어지는 말에 풋하니 웃음을 짓는다. ) 안 흔해요. 이름도, 사람도, 모두모두 이뻐요.
춘향이요. 이 춘향. 성이 이,고 이름이 춘향. (세 번이나 강조한다)
시우, 권시우라고 해요. 네 이름 궁금해요. 알려줄래요.
응, 그렇게 불러줘요. (옅게 웃어주었다.) 아직 어색해서 그런가. 나는 이름 부르는 게 좋아요. 현우 씨 이름, 곧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.
아저씨 아니면 이름이요. ( 네 숨결에 저도 괜히 또 간지러 몸을 가늘게 떨었다. 이름 알려줘요, 더 예쁜걸로다. )
( 네 이름을 한 번 중얼거린다. ) 그렇죠. 다른 이유로 올 일은 없으니까요. 어쩌면 같은 사람들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.
알고싶어요? 내 이름. (아저씨도 예쁜데, 너무 흔하니까. 잠시 침묵 곧 그 후 작게 이름 속삭인다) 춘향이요. 이 춘향.
( 담현 고개 네 쪽을 향한다. ) 배담현, 내 이름이에요. 뭐하고 있었어요?
저는 한 예솔이에요. 성은 한, 이름은 예솔. 유화.. 이름 예쁘네요. 잘 부탁드립니다. ( 꾸벅 )
춘향씨구나.. ( 당신의 이름에 대해 곰곰히 생각한다 ) 춘향씨는 예쁜 이름을 가지고 계시네요. 아, 저는 소이. 류소이라고 해요. 반가워요.
저보다 훨씬 어여쁜 이름을 가지고 계시는 걸요. 저야말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. 예솔씨. (똑같이 꾸벅)
예쁜지는 모르겠고, 다들 제 이름 들으면 한 번 웃더라구요. (이유는 대충 알 것 같지만요, 덧붙인다) 응. 소이. 소이, 기억 했어요. 이름 예뻐요 너도.
그럼 은조라고 부를게요. 이름 알려줘서 고마워요.
그래? 왜 놀랐어? 이런 사람 처음이야? 하긴... 나두 춘향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처음 봐~
( 인사에 담현 가볍게 목례한다. 다가오는 네 모습에 그저 담현 고개 쳐들고 너를 바라본다. 이름인가. 담현 고개 기울인다. ) 배담현, 이건 내 이름이에요.
아윤이도 이름 멋져요. 너랑 잘 어울리기도 하네요.
(머릿속으로 당신의 이름을 되새기며) 이름, 예쁘네요.
네 이름이 더요. 나보다.
아닐걸! 춘향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대부분 그렇게 반응 할거야...
그래용~? 그럼 다행이군! 시우라는 이름 약간 하정우 생각나구 그렇다아
예쁜데. 그럼 지승아, 하고 불러도 되지. (네 말에 살풋 웃으며 고개 가만 끄덕였다.) 그렇게 불러. 내 이름 불러주는 거 좋아하니까.
예쁜 이름이니 예쁘다 하지. 거짓말은 못해요, 나. 정말로. 약속.
이름이 어떤 식으로 불리든 상관은 없습니다. 시우씨가 편하신대로 불러주시면. ( 뒷말은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생략. )
응, 좋아요. (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) 맞다, 혹시 이름 물어봐도 괜찮을까요? 난 이윤석이라고 해요.
아 봐바아~ 나랑 한 살 차이면서 자꾸우~ 꽃다운 나이인건 맞긴 한데... 난 아가말구 아윤이니까 아윤이라구 불러줘요! 나 원래 이름 먼저 안 알려주는데... 씨잉... 그리구 18살이에요
(네가 제 이름을 부르며 하는 말에, 폭 웃고는.) 안 어울려도 많이 불러줘. 이름 불리는 거 좋아하니까. (후에 들리는 말에 너를 향해 팔 죽 뻗었다. 고개 슬 기울이고는 입꼬리 당겨 웃는다 ) 앵겨.
에이, 네 이름이 훨씬 예쁜데? 내 이름은 너무 흔하단 말이야. 열아, 얼마나 예뻐? 열아. 응? 열아, 열아아~ (부러 끝을 늘려가며 당신의 이름을 몇번이고 불러댔다)
성인으로 보였어요? ( 괜히 기분이 좋아졌을까. ) 이상한 곳... 으음, 아, 우리 통성명도 안 하지 않았나요? 저는 미 지라구 해요, 성이 미고 이름이 지.
( 네 이름을 한 번 중얼거린다. ) 늦지 않은 시각이라, 안 자는건데. 세현 씨는 왜 안 주무세요?
어쩌면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, 여기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무살 이상은 아닐까 생각했거든요. ( 다시 한 번 미안하네요. 담현 네게 사과한다. ) 배담현, 내 이름이에요.
고마워. (빙긋이 웃고) 안녕, 친절한 학생. 이름이 뭐야?
(혼자 제 이름을 몇번 중얼대다가) 모르겠는데, 그런가? 그러면 뭐해. 정작 본인은 이렇게 크고 시커먼 남자인걸! (장난치듯 손으로 브이를 그려 눈가에 가져다대고 네게 윙크해보였다)
이유야, ( 어여쁜 음색이 이름자를 읊조린다. 한 번만 다시 불러주세요. 네 소리가 영 듣기 감미로웠나보다 웃는 얼굴에 낯꽃이 물들었다. ) 나는 듣기만 좋은걸요.
( 깨문 입술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다 ) 아, 습관이라.. 고마워요 착한분이네요. 그쪽의 이름을 물어도 괜찮을까요?
이유? 이쁜 이름이네요. 난 독고 청, 맘대로 불러요.
절대, 그런 짓 하지 않을게. 한 예솔의 이름을 걸고. ( 비장한 표정으로, 당신을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. )
류소이. 소이. (몇차례 네 이름을 굴려보더니 슬 웃으며) 역시 예쁜 이름이네요. 나는 이담이에요. 서 이담. 28살.


눈을

으응, 졸려. (하품하고 눈을 느리게 끔뻑이며) 이제 슬슬 자러 가야할 것 같아.
아닌데, 아닐텐데. 설마요 (눈을 반쯤 뜨고는 씩, 하고 웃어)
(눈을 마주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다) 그러게요, 뭘 할까요. 현우씨랑 좀 더 얘기 할까요?
되게 꽉. 숨막히면 말할게요. ( 팔을 슬쩍 뻗어 네 허리를 감쌌다. 너를 올려보려다 제 머리 끝에 닿는 것에 풋, 웃음을 터트린다. 따뜻한게 좋아 가만 눈을 감고 속닥이듯 말한다.) 아, 춥다.
우와. ( 눈을 반짝이며 ) 미 지가 끝까지 있어준다니, 진짜 고마운데? ( 잠깐 망설이며 ) 그런데, 내 곁에 끝까지 있어 줘도 괜찮겠어?
헐헐헐 그래주면 완전 완전 땡큐지! 그거 나 주는거야...? (눈을 반짝이면서도 당신의 대답을 기다렸다)
이세현이라고 합니다. ( 눈을 옅게 깜빡 ) 그쪽의 성함은 어떻게 되시는지 여쭈어보아도 괜찮을까요.
( 눈을 반짝이며 나를 보는 당신을 보고는 웃으며 말한다 ) 네, 더워보여서 하나 더 가지고 왔어요. 무슨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지는 몰라서 무작정 집어왔지만.. 녹기전에 얼른 드세요.
아아, 교사였구나. ( 눈을 느리게 깜박이며 ) 고등학생들, 가르칠거 많으니까 많이 힘들겠지. 잠깐만. 그러면 나이 차이 엄청 날텐데... 이렇게 반말쓰고 그러면 안되는 거 아냐..? ( 당황 )
그쪽도. ( 눈을 한번 깜빡. ) 안녕히 주무시길.
기다릴게요. ( 너 하는 말에 덩달아 고개를 끄덕였다. 네 손을 가만보다 눈을 가느다래 떴다. 네 손을 되려 꾹 제 것으로 잡고는 어르듯 말한다. ) 그래도 안돼요. 계속하면 피나요. 그러면 아파.
( 놀란 듯 눈동자가 잠시 커졌다가, ) 맞습니다. ( 눈을 가늘게 뜨고 선. ) 물론 가능성은 바닥이겠지만.. 같은 고등학교는 아니겠죠.
내... 죽음을.. 온난화에게.... 알리지. 말라.. ....꼴까닥. (바닥에 냅다 누워서 눈을 감아버렸다)
응, 막 그래요. ( 반쯤 뜨인 눈을 가만히 보다 웃음을 입가에 달았다. 장난스러운 목소리가 다정이도 조아린다. ) 몰랐어요, 현우야?
다행이다! 도움이 필요해지만 제일 먼저 날 불러줘야 해? 난 은혜 갚는 제비가 되고 싶거든. (괜히 눈을 찡긋대며 말했다)
그럼 청씨라 부르죠. ( 눈을 깜빡. ) 청씨는 안 주무시는건가요.
알겠습니다..! ( 눈을 찡긋대는 당신을 보고 웃음이 터져 한번 크게 웃는다 ) 지승씨 엄청 매력있네요. 재미있다고 해야하나, 같이 있으면 편해요. 그것도 능력이겠죠?
( 눈을 한번 깜빡. )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지 여쭈어보아도 괜찮을까요.
(눈을 계속 마주치며 눈웃음을 짓는다)그럼 무릎 좀 빌려줘요, 누울 곳이 없네.
아아, 다른 사람들에게는... 관심이 없구나. ( 잠자코 있다가 ) 진짜 별 거 아니지? (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. 당신을 귀찮게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, 기대를 그만 할려면 이렇게 해야 했다. )
(그런 널 보다가 같이 고개를 기울여 너와 눈을 맞추더니 나지막히 얘기해) 이유야, 내가 이유랑 같이 얘기하기 싫을 것 같아요?
(네 말에 저의 입꼬리 슬 올라간다. 그러고는, 자리에 앉아 다리는 죽 폈다. 이내 네 눈을 올려다보고는 제 허벅지 톡톡, 두어 번 치고 하는 말이.) 아무나 안 빌려주는데.
그러게요. ( 수긍하듯 너를 보며 눈을 깜빡. ) 9월 모의고사도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고, 곧 수능.. 일테니까요. 방학이여도 쉬지 못한다는게 좀 슬프네요. 선생님도 힘내요. ( 주먹을 꽉 지어 보이며. )
다 좋아요. ( 흔들리는 제 손에 영 정신이 없는지 두 눈을 깜빡대며 말한다. 결국 다른 쪽으로 꾹 맞잡은 것을 움켜잡고 이어 속닥여. ) 지승이가 사주는 거죠? (나른히 웃어. 그럼됐어요.) 아, 초코맛은 빼고.
응, 이렇게요. ( 부드러운 손길에 두 눈을 꿈뻑이다 이내 또 웃었다. 다른 손으로 네 손을 아이에 덮어 가린다. 가만 너를 보며. ) 따뜻하죠, 담현아?
(곰곰히 생각하는듯 눈을 도르륵 도르륵 굴리다가) 은조씨가 제일 잘칠 수 있는 곡?
만족할게요. ( 너 웅얼대는 말에 푸스스하게 웃었다. 부비작대는 통에 간지러운듯 가늘게 몸을 꼬았다. 이어지는 네 말에 꿈뻑, 두 눈을 깜빡이다 살그마니 너를 올려본다. ) 그러면 다음에는 제가 안아줄까요?
졸려지기 시작했다. 아침 아니면 점심에 보자, 다들 안녕. ( 눈을 비비며, 잠깐의 헤어짐이 아쉽다는 듯이 손을 흔들어 보였다. )
..(떨떠름한 표정으로 뒤돌아서) 또 나만 설레발 치는거 아닌가 몰라 이열씨. 얼마나 냉정하시던지. (눈을 가늘게 뜨고 오른쪽 눈썹을 꿈틀거렸다)
편하게 불러주어도 돼요. ( 긍정하듯 찬찬히 눈을 깜빡. ) 이담씨는 주무시지 않으시는건지요.
(저를 올려다보는 눈을 보고서 연거푸 미소를 지으며 몸을 눕혀 네 허벅지에 머리를 올려놓는다. 그러고선 이제 저를 내려다볼 네 눈을 보며) 지금 그 말, 내 마음대로 해석해도 되는 거예요?
(편안하다는 듯 눈을 감고 누워있는다) 네, 그럼 부탁할게요.
추워요. ( 두 눈을 가늘게 뜬다. )
그럼 안아줄까? (양팔을 활짝 벌리고 눈을 반짝이며 장난스레 웃어보였다)
있어요? ( 네 말에 꿈뻑, 꿈뻑 두 눈을 느리게 깜빡이다 이내 슬 웃음짓는다. )
내가 아저씨는 아닌 것 같은데. (네 눈을 곧게 보며 푸스스 웃었다.) 나는 너랑 얘기하려고.
맞는데, 아저씨. ( 곧은 시선에 꿈뻑, 두 눈을 느리게 깜빡이다 이내 풋, 웃음을 터트린다. ) 내가 올 줄 어떻게 알고요.
별, 엄청 좋아해. ( 눈을 반짝이며 ) 별이 총총히 떠있는 걸 보면,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. 그 쪽은 어때?
(옆에 자리가 있을까 고개를 기웃거리다,) 괜찮으시다면 옆에 앉아도 되겠습니까? ( 눈을 한번 깜빡. )
나랑요? (꿈뻑, 널 보면 느릿이 두 눈을 꿈뻑여. )
( 마찬가지. 주위를 살피다 너를 보고는 두 눈을 느리게 깜빡인다. )
당연히. ( 긍정하듯 찬찬히 눈을 깜빡. ) 이세현이라고 합니다.
그래 그래. 뭐, 별다를게 있겠냐만은.. 일단 둘째자리가 8이면 간지가 살잖아? (눈을 찡긋거리고) 그런 의미에서 이 형은 참 안타까운 사람이지.. (눈물을 찍어내는 시늉을 했다)
음, 조금이려나요? (눈을 살짝 비비며) 그래도 별로 자고 싶지는 않은 밤인걸요! 잠이야 내일, 모레에도 자도 괜찮구.
그래도 주무시지 않으신다면 몸에 무리가 갈 것입니다. ( 가늘게 눈을 깜빡. ) 별로 자고 싶지 않으신것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..
이건 사실이란다. (눈을 한번 찡긋대고) 그래도 기분은 좋네! 그나저나, 사람 이렇게 쉽게 믿다가 큰일난다? 사탕 주고 예쁘다 하면 따라갈 녀석일세 이거. (너스레를 떨며 말했다)
음, 그럼 자는 편이 좋을까요. 확실히 오늘 늦게 자 버리면 내일 피곤하겠어요. (느리게 눈을 끔뻑이다 하품을 하고)
(당신의 눈을 보며 똑같이 꿈뻑인다) 윤지윤, 윤지윤이에요. 그쪽은요?
( 시선이 마주치자 되려 느릿이 눈을 감는다. 감은 눈을 찡긋대다 또 금방 너를 본다. ) 담현아, ( 속닥이는 듯 다정한 목소리가 말한다. ) 이유, 라고 불러주세요.
그렇네요. 조금 덥긴 해도, 오늘은 날씨가 제법 괜찮아요. (한참 머뭇거리다 이내 제 시선이 네 쪽을 향했다. 차분하게 눈을 맞춰오는 것이 괜스레 부끄러웠다.)
(네 말에 가만 제 눈을 깜작였다.) 나? 글쎄. 과연 비슷할까. 그래도 대충은 알고있다는 눈치네. (눈 찡긋이며 네게 속삭이듯이.) 너무 많이 알면 다치는데.
이제 슬슬 자야죠. 졸리기도 하고. (눈을 느리게 끔뻑이며) 어린이는 이미 지났지만요. 형은 안 자요? (흐암, 크게 하품하고)
(놀랐는지 잠시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저도 손을 작게 흔들며) 나도 반가워요.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기뻐요.


Dok2

다른 분야 뭐?? 아, 나 스킨쉽 전문가야!